
당뇨병을 언제 진단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당뇨병은 저에게 어느 순간 뜬금없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때문에 당장 불편함은 없었기 때문에 별 상관없이 생활하였습니다. 조금 달라졌다면 병원에 한달에 한번 가야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불편함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함이 매일 몰려 왔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에도 변화가 왔는데 배고픔을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하여 시작한 것이 걷기 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떤 때는 어슬렁 거린다고 사람들한테 오해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을 점차 정착 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걷기 앱들을 사용하여 걷기에 대한 기록들을 하면서 당뇨병과 함께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뇨와 함께하는 세상 관리편에서는 당뇨를 받아들이고 생활의 일부처럼 받아들이는 노력을 통하여 당뇨병이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그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리즈 물 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를 통해, 제가 느낀 혼란과 깨달음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1. 진단 직후의 감정 – 내가 느낀 솔직한 반응
“당뇨병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제 머릿속은 온통 물음표로 가득했습니다.
처음엔 부정이 앞섰습니다. “검사가 잘못된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죠.
곧이어 분노가 밀려왔습니다. “왜 하필 나야? 억울하다.”는 마음이 들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이 엄습했습니다. “앞으로 합병증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움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마지막엔 체념이 찾아왔습니다. “평생 관리라니, 너무 힘들겠다.”는 무거운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억누르려 해도 자연스럽게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서야 비로소 관리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으니까요.
2. 관리 여정의 출발 – 내가 시작한 작은 실천
처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결국 답은 작은 습관이었습니다.
- 기록하기 : 혈당 수치와 식사 내용을 간단히 적어두었습니다. 작은 메모가 제 건강의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 식사 조정 : 단 음료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커피에 넣던 설탕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 움직이기 : 매일 10분이라도 걷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짧은 산책이지만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 전문가 상담 : 혼자 판단하지 않고 의료진과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은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습니다.
이 작은 습관들이 쌓여서 지금은 제 생활 루틴이 되었고, 관리의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3. 당뇨와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 – 나의 깨달음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삶을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죠.
-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공유하게 되었고, 식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 운동을 습관화하면서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게 되었습니다.
- 질환을 관리하면서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당뇨병은 저를 제한하는 병이 아니라, 삶을 재정비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4. 앞으로의 여정 – 시리즈 안내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진단 직후 마주했던 감정과 출발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는 혈당과 당화혈색소의 의미, 초기 3개월 관리 전략, 원인 탐구, 심리적 태도, 목표 설정, 증상 체크리스트, 운동 루틴, 검진표 해석, 식단 전략까지 단계별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경험자의 공감을 담아내어 독자 여러분이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구성할 것입니다.
👉 마무리
당뇨병은 인제 저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냥 받아 들이고 그것에 대한 불편함은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해서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고 그 꾸준함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생활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 당뇨와 함께 하는 최소한의 행복이 보장되는 그런 삶들을 누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다음 편 예고
“혈당과 당화혈색소, 숫자 속에 담긴 건강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수치가 아닌 몸의 신호를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 방향을 잡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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